복숭아의 계절이 돌아왔다.
울엄마가 날 가졌을때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한상자씩 그 비싸다는 하얗고 딱딱한 복숭아만 먹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복숭아 귀신이다 흐흐
물론 물컹하고 흰 복숭아는 빼구ㅋㅋ
복숭아조림을 슬라이스 해서 타르트를 만들어 노니 대형 해바라기 같기도 하다.
만드는 과정이 너무 쉬워서 과정이랄것도 없지만...ㅋ
재료소개 (20센티미터 틀 기준 1개와 자투리 조금 나옴.)
타르트반죽 : 통밀가루 50그램,박력분150그램, 설탕20그램, 소금4그램 버터80그램, 달걀노른자1개와 우유 40그램.
아몬드크림 : 몰랑한 버터, 슈가파우더, 아몬드가루, 계란을 모두 80그램씩 1:1:1:1 , 바닐라액 3그램
토핑 : 복숭아 조림(황도)
타르트 반죽은 버터를 차갑게 두고 깍뚝썰어준뒤 밀가루를 넣고 소보로 상태 처럼 보슬보슬하게 만들면 가운데를 움푹 패이게 하고
노른자+설탕+우유+소금 섞은걸 넣어서 뭉쳐준다.
우유는 물로 대체 가능.
대충 섞어서 반죽이 뭉쳐지면 랩으로 싼뒤 냉장고에 1시간 발효
아몬드 크림은 버터를 풀고 슈가파우더 넣고
계란과 바닐라액 넣은뒤 아몬드가루 넣으면 끝.
짤주머니에 넣어서 동그랗게 짜준뒤 윗면을 다진다.
황도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자르기.
키친타올에 물기를 제거해준다음
타르트 위에 예쁘게 얹으면 완성 ㅎㅎ
아몬드 크림이 남아서 수플레컵에 크림만 구워봤는데 너무 촉촉하고 맛있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정도 굽는데 중간중간에 색을 잘 봐야한다.
너무 새까맣게 타버리면 꽃모양이 안이쁘니까...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온도를 100도로 낮춘뒤 호일로 덮고 구워준다.
